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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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연하와 결혼한 배우 박영규가 21년 전 떠나보낸 외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평소답지 않게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영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동안 유쾌하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던 박영규는 가라앉은 분위기 속 밤잠까지 설치는 모습을 보인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대체 무슨 일이냐"라며 낯선 그의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은 외아들에 대한 깊은 미안함이 숨겨져 있어 반전을 예고한다.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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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상 증세를 눈치챈 박영규의 아내는 남편이 4혼으로 얻은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눈물을 쏟았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남편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박영규의 사연을 전한다.

이에 아내는 딸과 함께 깜짝 계획을 세워 다 함께 박영규의 아들이 잠든 수목장으로 향한다. 아들의 수목장에 도착한 박영규는 "너무... 너무 보고 싶다"라며 결국 오열한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박영규의 절규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 또한 "자식을 먼저 보낸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박영규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살림남'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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