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표한 ‘2023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약 2억 2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2012년 대비 약 24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주 지역의 한류 팬 수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도 꾸준한 팬덤 확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한류 열풍 속에서 국내 팬덤 플랫폼 시장은 하이브의 위버스, 디어유의 버블, 노머스의 프롬, CJ ENM의 엠넷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테이지 등 6개 주요 플랫폼이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전문 팬덤 플랫폼인 하이앤드(HIAND)가 합류하면서 국내 팬덤 플랫폼 시장은 총 7대 플랫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하이앤드는 배우 팬덤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팬과 배우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와 실시간 메시지 채널, 배우별 전용 라운지를 중심으로 팬덤 활동을 지원한다. 여기에 배우의 최신 활동 소식과 하이앤드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더해, 팬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1:1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도 가능하다. 또한 유료 멤버십 구독 상품을 통해 팬덤을 활성화하고, 다국어 자동 번역 기능으로 글로벌 팬덤 확장성을 확보하며 클린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하이앤드에는 이종석, 지창욱, 이준혁, 한소희, 천우희 등 탑 배우들이 입점해 있어, 팬들이 한곳에서 최정상 배우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 측면에서도 단순한 소셜 미디어를 넘어 배우의 새로운 작품과 공식 이벤트, 일상 콘텐츠까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달되는 글로벌 포털이자 커뮤니티 허브로 기능한다.
구독 기반 상품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통합 커머스 기능을 활용하여 MD 비즈니스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실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과 타겟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팬덤 운영과 마케팅 전략 실행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우와 팬이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며, 장기적 팬덤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
이로써 국내 팬덤 플랫폼 시장은 위버스, 버블, 하이앤드 3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위버스는 12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버블은 200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앤드의 합류로 팬덤 플랫폼 산업 전체가 K-컬처 전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게 됐다.
하이앤드 관계자는 “하이앤드는 탑 배우 팬덤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팬과 배우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아이돌 중심 팬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배우 팬덤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팬과 활발한 소통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