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국민 성우' 김기현이 80세에도 철저하게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와 함께 '퍼펙트 라이프'를 찾은 김기현은 '은하철도 999'의 차장,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 '제5공화국' 장태환 역까지 추억의 캐릭터 대사를 그때 그 시절 목소리로 재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 이성미는 함께 나온 김기현 아내에게 "좋으시겠다. 매일 다른 남편과 사는 기분이라 신선하지 않냐?"고 물었다. 아내는 "집에서는 평범한 남편이다. 다만 부부싸움 후 집 밖에 나가면 라디오마다 남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면서 "어디서도 벗어날 수 없는(?) 처지"라며 성우 아내의 뜻밖에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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