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응수, 그룹 신화의 김동완, 코요태의 빽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하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스’에서 김동완은 1인 기획사를 운영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영입하려던 회사들이 줄줄이 파산했다는 ‘짠 내 폭탄 고백’으로 웃픈 사연을 전한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시청률 약 20%를 기록, 특히 ‘오징어 게임’을 제친 특별한 분야가 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당시 자신이 극 중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 빗발친 시청자의 원성까지 회상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는 김동완은 '줌바댄스 메소드 연기'에 도전한 에피소드도 밝힌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줌바 댄스 강사 역할을 맡은 그는 극 중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줌바댄스 학원에 다녔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스튜디오에서도 현란한 춤사위로 직접 줌바 댄스 시범을 선보이며 현장을 초토화한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한 축이었던 만큼, SM 시절의 뒷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김동완은 SM 창립자 이수만과의 단독 면담 일화를 소환해 “50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49분은 듣고 1분만 발언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그 1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짧고 긴 순간”이었다는 소회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해 9월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배우 서윤아와 방송용 연애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해 7월 말 방송 이후 한달 넘게 ‘신랑수업’에 출연하지 않는 상황 속, 서윤아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번 촬영하고 말 수도 있었다. 기약 없이 한 거다. 정해 놓고 한 거는 아니다”라고 해 ‘신랑수업’에서 하차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일었다.
그러나 당시 ‘신랑수업’ 측은 김동완의 바쁜 스케줄로 인한 방학 기간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언급은 물론 1년 넘게 '신랑수업'에 출연하지 않으며 자연스레 하차 수순을 밟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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