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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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붐이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대형 결혼식을 지적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MC 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민은 "김지민이 일이 없는데, 우리가 신혼집에서 온 게 꼴 보기 싫어서 나갔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들 계속 집에 초대할 거냐고 묻더라"면서 "오늘 오후에 들어오니까 낮술 때리는 게 좋겠다"고 제안해 경악케 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붐은 "더 어려진 것 같다"는 탁재훈의 칭찬에 "눈밑지(방배치)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시술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혼이라고 해도 믿겠다. 결혼 안 했다고 하라"는 하이에나의 유혹이 붐은 "결혼했어요"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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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붐은 "코로나 때라 300분만 초대했다. 연예인은 어렸을 때부터 뵀던 분들부터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가 "돌싱은 부정 탈까 봐 안 불렀냐"고 서운함을 내비치자, 탁재훈은 "붐처럼 하는 게 좋지. 얘(김준호) 봐라"며 1200명 하객 결혼식을 지적했다. 붐은 "국가 행사인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붐은 평소 아내와 갈등이 생겼을 때 "눈치를 잘 봐서 사과를 바로 한다. 인생이 사과"라며 "호흡, 공기, 아내의 발걸음으로 알아차린다. 아내가 힘들었으면 맞춰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늘은 아로마다' 같이"라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내가 쌓아두는 걸 못 한다. 매일 방송을 하니까 아내와 틀어져 있는 상황에서 밖을 못 나간다"며 빠르게 부부 사이를 회복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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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 이상민은 "이렇게 사과할 게 많은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왜 처음 결혼하는 사람처럼 왜 저래?"라고 저격해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아내 렌즈 낀 걸 한눈에 알 수 있냐"면서 공포의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 질문에 아내를 스캔해도 "내 눈에는 없더라"며 하소연했다.

뒤늦게 아내의 렌즈를 발견한 이상민이 "렌즈?"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아내는 "어 보였어?"라며 미소를 지었다고. 이상민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려 웃음을 안겼고, 붐은 "매일이 오디션 프로"라고 표현하며 공감했다.

"대한민국 남펀들은 '폭싹 속았수다'에 관식이처럼 살아야 한다"는 이상민의 말에 임원희는 "몇 주 전에는 행복하다더니"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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