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은지는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났다. 데프콘은 "2005년 M본부 입사 후 7년간 '최장수 뉴스데스크 기상캐스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녀! 프리 선언과 함께 연예, 예능,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다 재미교포와 결혼 후 현재 5살 딸아이의 엄마가 된 아름다운 그녀, 박은지 씨 나오셨습니다"라며 화려한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그리고 또 제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나온다고 하니까 숍 언니들이 난리가 난 거예요. 너무 좋아한다고. 다 유부녀들이거든요? 아기 재워 놓고 꼭 본다. 본방 사수한다. 유튜브로 항상 짤을 본다. 정말 '탐정들의 영업비밀' 인기를 실감했어요"라고 프로그램 인기를 실감한 순간을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제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힐링이었어요. 아기 재워 놓고. 어차피 요즘엔 유튜브로 시차 없이 볼 수 있잖아요. 정말 이거 보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 너무 신나더라고요"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놀러 온 것 같이 지내다가 4년 차 되니까 현타가 오더라고요. 한인들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해 주시는데, '언니 왜 요새 활동 안 해요? 왜 안 나오세요?'(라고 묻고), 살다 보니까 저는 여행하는 줄 알았나? 했는데. 지금은 아기를 낳으니까 이게 현실이더라고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유인나가 "그러면 아예 다 같이 가족이 (한국으로) 오신 거예요?"라고 묻자, 그는 "아직 아기가 어려서 한국에서 어린이집 다녀요. 남편도 아기 보러 한국에 왔어요"라고 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