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김강우는 결혼 15주년을 맞이해 직접 아내에게 손편지를 썼다. 김강우의 아내는 배우 한혜진의 큰 언니 한무영으로, 동갑내기 두 사람은 연애 8년 후 결혼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편지 쓰는 이유에 대해 그는 "말로 하면 쑥스럽고, 진심을 다 전달할 수 없어서"라며 "예전에는 정말 무뚝뚝 말이 없었다. 글로 전달하면 진심 120% 전달된다. 연애할 때는 더 많이 썼다. 1년에 4통이면 최소 100통 이상"이라며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연애 시절 쓴 편지에는 "빨리 성공해서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자'는 맹세도 심쿵을 자아냈다. 유부녀인 장신영은 "남의 연애편지에 설렌다"고 말했고, 이정현 또한 공감했다.



한편, 김강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25살 때 술집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오는데 너무 예뻤다. 알고보니 지인이 나한테 소개해주려던 사람이었다. 2002년 12월 7일에 처음 만났다"며 운명적 사랑을 강조했다.



김강우는 세 자매의 큰언니인 아내의 상황을 고려해 33세에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부산에서 영화 찍을 때, 아내를 불러서 '이제 우리 결혼할까?'라고 했다"면서 "닭살 말은 못 한다. 그런 말 하면 아내가 때린다. 발로 찬다. 그렇게 2010년 6월 18일에 결혼했다"고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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