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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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강우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김강우는 결혼 15주년을 맞이해 직접 아내에게 손편지를 썼다. 김강우의 아내는 배우 한혜진의 큰 언니 한무영으로, 동갑내기 두 사람은 연애 8년 후 결혼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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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아내와 인생의 반을 같이했다"면서 편지지 2장을 빼곡히 채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함께한 23년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라 전 믿어요"라는 사랑 고백이 담겨있었다.

편지 쓰는 이유에 대해 그는 "말로 하면 쑥스럽고, 진심을 다 전달할 수 없어서"라며 "예전에는 정말 무뚝뚝 말이 없었다. 글로 전달하면 진심 120% 전달된다. 연애할 때는 더 많이 썼다. 1년에 4통이면 최소 100통 이상"이라며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연애 시절 쓴 편지에는 "빨리 성공해서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자'는 맹세도 심쿵을 자아냈다. 유부녀인 장신영은 "남의 연애편지에 설렌다"고 말했고, 이정현 또한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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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공개한 연애편지에 김강우는 "편지를 다 잃어버린 줄 알았다"면서 "아내의 답장 비율은 4분의 1이다. 전에 크리스마스에 카드를 받았는데, 다음에 받은 카드가 똑같더라"며 불쑥 서운한 감정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한편, 김강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25살 때 술집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오는데 너무 예뻤다. 알고보니 지인이 나한테 소개해주려던 사람이었다. 2002년 12월 7일에 처음 만났다"며 운명적 사랑을 강조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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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하기 전 무렵부터 교제를 시작한 김강우는 데뷔 후에도 공개 연애를 선택했다. 소속사의 반대에도 연애 사실을 공개한 그는 "내가 공개해 버렸는데 어쩔 거야"라며 사랑 앞에서 직진인 모습을 보였다.

김강우는 세 자매의 큰언니인 아내의 상황을 고려해 33세에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부산에서 영화 찍을 때, 아내를 불러서 '이제 우리 결혼할까?'라고 했다"면서 "닭살 말은 못 한다. 그런 말 하면 아내가 때린다. 발로 찬다. 그렇게 2010년 6월 18일에 결혼했다"고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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