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은 2006년 8월 19일 5인조로 데뷔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았다. 말 그대로 K팝 신 빅뱅을 불러온 이들은 다사다난한 시간을 거쳐 3인조로 축소됐지만, 오늘날 빅뱅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
여전히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19살의 빅뱅. 한국 사회에 대입하면 고3의 나이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이 그러하듯 빅뱅의 이번 19살 생일파티는 대대적인 이벤트가 열리기 보다는 다 함께 모여 자축한다. 생일파티는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빅뱅 완전체의 시작이 됐던 유튜브 채널 '집대성'이다. '집대성'은 대성이 진행하는 채널로, 지난해 무려 8년 만에 빅뱅 3인의 재회가 이뤄진 곳. 이번 19주년 역시 '집대성'을 통해 팬들을 찾는다.

19주년을 맞은 빅뱅의 특별한 활동이나 무대는 볼 수 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드래곤의 경우 오는 9월까지 솔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에 나서야 한다. 당장 22~23일 미국 뉴어크 공연에 이어 오는 31일 라스베이거스, 오는 9월 5~6일 로스앤젤레스 9월 20일 프랑스 파리까지 스케줄이 빼곡하다.
태양은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꽤 오랜 시간 컴백을 준비 중인 태양은 이따금 화보, 페스티벌 등 행사에 참여하며 얼굴을 비치고 있다. 대성은 지난 4월부터 솔로 월드투어 '디스 웨이브'(D's WAVE)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유튜브 채널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19주년은 '집대성'을 제외한 3인 활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20주년을 맞게 되는데, 유의미한 기념일인 만큼 그때는 빅뱅으로 특별한 활동을 개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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