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누적 수강생만 1천만명에 달한다는 정승제가 일타강사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는 수능 D-100일을 맞아 일타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탁재훈, 김희선, 정승제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을 찾았다.

정승제는 대치동을 걸으며 "10시만 되면 학원이 끝나는 시간이라 차가 막힌다. 명장면이 펼쳐진다"고 입을 열었다. 김희선은 "하루 최대 16번까지 (대치동에) 와 봤다. 대치동 학원 라이딩 유경험자다. 여기에 학원이 많다 보니까 엄마들이 안 올 수가 없다. 정말 학생 반, 학부모 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끼합쇼' 캡처
사진='한끼합쇼' 캡처
일타강사가 된 이유에 대해 정승제는 "그때는 일타강사라는 단어가 없었다. 집안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탁재훈은 "수학 선생님 되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선은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아파트 단지를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정승제와는 첫 만남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한 끼 대접을 이끌어냈다.

집주인이 망설이자 김희선은 "정승제에게 일대일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재치 있는 제안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정승제가 곧장 화답하며 성공을 이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예쁜 친구, 가장 똑똑한 친구"라 칭하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