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O'PENing(오프닝) 2025 - 냥육권 전쟁’(연출 유학찬/극본 지수희/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앤지프로덕션)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펼친 아옹다옹한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김슬기는 극 중 결혼 5년 차, 대기업 해외영업팀 소속 이유진 역을 맡았다.
1년 전 아이를 잃은 뒤 우연히 고양이 노리를 만나게 된 유진은 누구보다 노리를 사랑하지만, 남편 도영(윤두준 분)에 대한 마음은 점점 멀어져 갔다.
도영과 불꽃 튀는 냉전을 이어가던 유진은 도영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약과 주사를 맞고 있었지만, 난임 치료로 고통을 받았던 자신을 배려해 모든 것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움과 감동을 느끼게 됐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따뜻한 마무리를 전했다.

특히 김슬기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퐁당퐁당 LOVE’ 이후 10년 만에 윤두준과 재회했다. 이번 ‘냥육권 전쟁’에서는 윤두준과 부부로서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터뜨렸다. 이와 함께 김슬기는 그동안 출연작마다 보인 발랄한 이미지를 넘어 성숙한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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