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런닝맨' 신동이 15년 전 흑역사를 셀프 폭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로 꾸며져 방송인 서장훈, 슈퍼주니어 신동,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했다.

이날 신동은 송지효와 예비부부 콘셉트로 등장했다. 신동의 팔짱을 끼고 등장한 송지효는 "예랑(예비신랑)이다, 우리 결혼하기로 했다. 드디어 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진짜 결혼하냐"고 묻자 신동은 "내가 연상 킬러다"라며 결혼을 공식화했고, "아버님 처음 인사드리겠다"며 큰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하하는 "지효 아직 이혼 안 했다"고 폭로했지만, 신동은 "괜찮다. 저도 예전에 결혼할 뻔했던 전적이 있다"며 스스로 흑역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은 "15년 전 SBS '강심장'에서 결혼 발표를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이번에는 "도와달라"고 호소해 폭소케 했다.

마찬가지로 스캔들에 휩싸였던 송지효는 "아픔이 있어 서로 감싸주기로 했다"는 말로 극한 상황극을 마무리했다.
사진=SBS '강심장'
사진=SBS '강심장'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가네 아버지 김종국은 "우리 집안에 들어오려면 운동해야 한다"고 엄포를 놨고, 신동은 "저 운동 잘한다"며 즉석 낙법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은 지난 2010년 SBS '감심장'에 출연해 "다음 주에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뭐든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원히 나와 행복해주겠니? 나랑 결혼해달라"고 공개 프러포즈한 바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