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김승수가 양정아와 핑크빛 정리 후 첫 눈에 반한 여자가 있다고 공개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에는 김승수, 조현재, 이민우, 정은표가 출연했다.
양정아에 차인 지 8개월 만에…김승수, ♥핑크빛 공개 고백 "첫 눈에 반해" ('가보자고')
이날 게스트들은 관상학자를 만나 자신들의 관상에 대해 이야기 들었다. 관상학자는 김승수에게 "입술이 많이 파랗다. 말년 재물운과 이성운을 뜻하는데, 과거 젊었을 때보다 입술의 경계가 흐릿해져서 성욕과 물욕 다 해탈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세상에서 여자가 제일 좋다. 환장한다"며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상학자는 "허우대만 멀쩡한 허수아비상이다. 조선시대였다면 각설이 두목"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아에 차인 지 8개월 만에…김승수, ♥핑크빛 공개 고백 "첫 눈에 반해" ('가보자고')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지기 절친 양정아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김승수. 그러나 지난해 12월 9개월 만에 썸 장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김승수의 고백에 양정아가 거절하면서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오래 우정을 쌓아왔고, 결혼도 축하해주고, 이혼할 때 상의도 해주던 사이여서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방송을 촬영하며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며 고백 후 차였음에도 "같이 다니면서 했던 것들이 좋았다. 후회 없다. 이제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축복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양정아에 차인 지 8개월 만에…김승수, ♥핑크빛 공개 고백 "첫 눈에 반해" ('가보자고')
그러면서 김승수는 양정아와 관계가 끝난 뒤 첫 눈에 반한 여자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일 있었다"며 "정아와 다 정리되고 난 이후였는데 시청자들은 진행형인 줄 아시던 시기였다. 사업차 개최한 팬 사인회에 어머님과 따님이 같이 사진 찍자고 오셨다. 따님을 봤는데 오랜만에 후광을 봤다. 사인을 해드리는데, 어머니가 ‘결혼할 사람만 없으면 우리 딸도 팬인데 너무 아쉽네’라고 하시더라. 당시 보는 사람이 많아서 연락처를 물어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영상 편지를 남기라는 말에 "가좌동 매장에서 사인회 했던 날, 전라도 쪽에서 올라온 어머님과 따님. 블루 계열 옷을 입으셨는데, 상황이 그래서 말을 못 건넸다. 저는 혼자 자유로운 몸이다. 같이 식사라도 하자"고 공개 구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