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효연의 자체 콘텐츠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녀시대가 2세대인데 샤이니가 왜 2세대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효연은 키에게 "저번에 민호가 나온 적이 있다"며 "나 걔한테 진짜 많이 혼나고 정신 교육을 하고 갔다"고 했다. 이를 듣던 키는 "걘 왜 이렇게 혼을 내냐"고 했다. 효연은 "나는 약간 근데 그런 이야기 듣는거 기분 나쁘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이 나랑 너무 다른 사람이어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키는 "다른 사람이면 배울 점이 있긴 하다"고 했다. 효연은 "근데 그 영상을 보면 내가 좀 주눅 들어 하더라"며 키에게 "민호 나온 거 봤냐"고 했다. 그러자 키는 "보긴 봤는데 그냥 안 봤다"고 했다. 빵 터진 효연은 "네가 기빨려서 그런거냐"고 했다.
이말에 키는 "그냥 인사부터 진절머리가 난다"며 "내가 그걸 일부러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키는 민호의 열정 넘치는 말투에 대해 "20~30분이 전부 다 이거겠구나 해가지고 그냥 안 봤다"고 했다. 효연은 "근데 민호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태민이 생각나는데 페스티벌은 뭐하는 곳이냐 음악을 듣고 신나게 노는 곳인데 거기서 진지한 대화를 태민이랑 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효연은 샤이니 데뷔 17주년을 맞아 발매된 싱글 'Poet Artist'를 언급했다. 故 종현이 생전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키는 "이 곡을 언제 써야 하나 시기를 계속 보고 있었다"며 "어떤 앨범에 어떻게 넣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이때다' 싶었다"고 말했다. 키는 "되게 좋았고 반가웠다"며 "아직도 형 곡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반갑고 우리도 형 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게 반가웠다"고 했다. 이어 "일부러 형 목소리를 없애지 말자는 이야기를 멤버들이 많이 했다"며 "데모를 본인이 불러놔서 그 부분은 종현이 형 파트처럼 남겨두자고 했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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