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을 위하여'가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한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 모녀의 변화를 그리며 매회 깊은 공감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운명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를 안고 찾아온 청해에서, 이지안은 딸과 함께 지낼 '효리네 집'을 완성하며 새로운 행복의 시작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지안과 류정석의 재회, 이효리와 류보현의 만남은 단순한 인연에 그치지 않았다. 어느새 이들 사이에 로맨스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된 것. 다시 만나 반갑다는 이지안에게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선을 긋던 류정석의 철벽에 균열이 생긴 건, 함께 '효리네 집'을 짓자는 제안을 받으면서였다. 마을 주민들의 오해와 소문 속에서 그는 이지안의 부탁을 계속해서 거절했지만, 딸을 위해서 집을 짓고 싶다는 말에 철벽같은 마음이 무너졌다.
서울에서 만난 작업자들로부터 그가 싱글맘이자 현장소장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류정석은 이지안을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게 됐다. 특히, 지난 4회에서 술에 취한 이지안이 류정석을 바라보며 "그거 알아요? 오빠 눈빛은 하나도 안 늙었어"라고 건넨 취중 고백은 예측 불가한 설렘을 선사하며 중년 로맨스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지난 4회에서 류보현은 이효리와 징검다리를 건너다 "끽해봤자 젖은 발 좀 더 젖기밖에 더 하겠어? 졸지 마"라며 가장 그 다운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효리는 류보현의 '여사친' 김소연(정회린 분)을 괜히 견제하고, 류보현은 이효리를 보다가 무심결에 예쁘다는 말을 내뱉기도. 첫사랑이란 감정의 꽃을 피워가는 두 사람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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