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비혼 선언으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9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지은오(정인선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여자친구의 300일 기념 깜짝 파티 준비에도 "기념일 안 하기로 해잖냐"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여친과의 기념일보다 회사 일이 먼저였던 그는 "지금 가면 나랑 끝이다. 나랑 결혼할 생각 없지?"라는 질문에 "누구랑도 없을 거"라며 비혼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이지혁은 연애, 결혼 굴레에서 벗어난 것을 부러워하는 여사친에게 "내 마음은 내거니까, 컨트롤하면 된다. 영원한 감정도 관계도 없다는 걸 알면 된다"고 말했다.

동창의 결혼 소식을 함께 듣게 된 이지혁 절친 박성재(윤현민 분)는 "너는 사귀기 전에 비혼주의라고 말을 하는데, 왜 꼭 법적으로 갖고 싶어 할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중고거래 사기당한 후배 지은오를 발견했고, 이지혁은 차에서 내려 범인 잡기 도움을 줬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지은오는 "이번 언니랑은 왜 이렇게 오래가냐. 한 1년 됐냐. 비혼주의인데 연애 길게 하면 반칙이지"라며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혁은 "너보다 동생이면 어쩌려고 언니냐. 그냥 여자친구라고 해라. 남 일에 신경 끄라"며 후배로 선을 그었다.

이지혁은 은퇴한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과 어머니 김다정(김희정 분), 가족들 앞에서 독립 선언과 동시에 시혼 선언을 했다. 그는 "저는 결혼할 생각 없다. 좋아하는 여자 없고, 좋아할 여자도 없다. 그래서 이제 독립한다고 말씀드린 거"라고 밝혔다.

한편, 지은오는 이지혁의 사진을 보며 입을 맞췄고, 박성재의 계모 고성희(이태란 분)이 은오의 사진을 몰래 찍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예고편에서는 지혁을 오래전부터 좋아한 은오가 "나 선배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