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슈가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밥상 위 독을 부르는 식품을 파헤치는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호 교수는 딸의 암 투병을 함께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털어놨다. 그는 "22살에 딸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25살에 하늘로 먼저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이 교수는 "22살짜리 애한테 아주 가벼운 초기 유방암이었다. 이 아이한테 많은 걸 시도했는데 안되더라"며 "별의별 거 다 찾으러 다녔는데 그걸 악용해서 사기꾼도 많다.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얘기했다.

암 환자들에게 강의를 할 때 이 교수는 "첫 번째로 얘기하는 것이 이 세상에 비법과 특효약은 없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딸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치료도 시도했던 이 교수는 딸이 떠난 지 16년. 먹거리에 집중해 건강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계속 20대 30대 여성들이 눈에 밟힌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세상을 먼저 떠난 딸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아버지 이계호 교수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건강의 본질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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