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는 지난 6일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세 번째 EP 'Soft Error'(소프트 에러)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Soap'에서 진행한 핑크팬서리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팬들이 이어준 작업"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데뷔곡부터 하우스 장르를 하면서 그 신에서 이미 유명했던 그분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 막연히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저의 해외 팬 분들이 핑크팬서리스의 팬 미팅에 가서 이브랑 컬래버해달라는 이야기를 전달해줘서 저의 존재를 알게 되셨고, 서로 인스타그램 태그하면서 접점이 생겼다"고 비화를 밝혔다.
그는 "피처링해주신 분의 팬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팬분들이 저와 핑크팬서리스를 이어준 것처럼 이번 앨범을 계기로 또 다른 멋진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브의 세 번째 EP 'Soft Error'에는 선공개된 타이틀 곡 'White cat'(화이트 캣)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 곡 'Soap (feat. PinkPantheress)'(솝)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Soap'은 무뎌진 감정과 지워지지 않는 잔상, 반사적으로 작동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 라인 위 이브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White cat'은 귀여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곡으로 이브의 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가장 대중적인 노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브의 세 번째 EP 'Soft Error'(소프트 에러)는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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