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가 총 21회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음악 방송 MC의 자질을 입증한 바 있는 박보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금 과시했고,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진행으로 매주 호평을 끌어냈다.
박보검이 '칸타빌레'에서 보여준 MC의 모습은 그 자체로 진정성의 대명사였다. 무려 21주 동안 그는 여러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무대를 만들어냈다. 매주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피아노 앞에 앉아 아름다운 연주로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신설 코너 '별 헤는 밤'의 이름까지 직접 지으며 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발굴하는 데 열정을 내비쳤고,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와 곡에 대한 진심을 끌어내는 등 '칸타빌레'를 단순한 음악 쇼가 아닌 감동의 이야기가 흐르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갔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해 라디오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박보검에게 "피아노 반주 영상을 기획사에 보냈더니 모두 합격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감사하게도 SM, JYP, YG에서 연락받았고, 이후에는 연기자 기획사 쪽에서도 연락이 왔다"며 "아이돌까지는 무리다. 춤도 잘 못 추고, 그냥 리듬감만 있는 정도"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박보검은 단독 팬 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투어를 진행 중이며, 서울과 요코하마에 이어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가오슝, 8월 22일 마닐라, 8월 24일 방콕, 8월 29일 홍콩, 8월 31일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쿠알라룸푸르를 찾아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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