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신도' 의혹 강지섭, 솔직히 밝힌 심경은…"가스라이팅 당했어요" ('오은영 스테이')
배우 강지섭이 사이비 신도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주홍글씨'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당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참가자들이 한 명씩 모인 가운데 배우 강지섭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섭은 닉네임은 '주홍글씨'였다. 문세윤은 "드라마와 예능 활동이 활발했는데 갑자기 모습이 사라졌다"고 했다. 강지섭은 무거운 얼굴로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잘못된 길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다수의 언론매체는 강지섭에 대해 '사이비 논란, 강지섭 SNS 삭제...문제의 예수 그림도 찢었다', '내 인생의 멘토...배우 강지섭, 사이비 신도?', '사이비 신도 의혹 강지섭 일반 교회인 줄 알고 다녀...5년 전 탈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사이비 신도' 의혹 강지섭, 솔직히 밝힌 심경은…"가스라이팅 당했어요" ('오은영 스테이')
강지섭은 "제가 이야기를 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닌가 싶다"며 "지금 잊혀져서 사람들도 그런 일 있어냐 하는데 그렇지만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냥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 간 곳이고 힘든 연예계 생활을 바르게 견디고 싶었다"며 "올바른 생활을 위해 찾아갔던 종교지만 여성들은 육체적 피해를 입고 남자들은 돈으로 십일조와 같이 계속 가스라이팅 당한거다"고 했다.

한편 강지섭은 지난 2023년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JMS 교주 정명석의 비위가 담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돼 더욱 파장이 일었다. 강지섭은 1981년생으로 모델 출신 배우며 드라마 '하늘이시여', '태양의 여자', '쇼핑왕 루이', '태종 이방원',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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