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박서진이 임영웅과의 특별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감동 어린 고백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박서진이 출연해 무명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3살 때,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나갔다. 형(임영웅)이 한 번 떨어졌다가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왔고, 왕중왕전에서 제가 이겨 최종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임영웅 형보다 팬도, 행사도 더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형이 부러워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반대다. 형은 너무 잘 돼 하늘에 계신 분이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전했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임영웅과의 관계를 묻자, 박서진은 "친하다. 예전엔 합동 콘서트도 했었다. 다만 밤에 '형 뭐해?' 하고 전화할 정도는 아니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로 박서진과 임영웅이 '아침마당'에서 함께 부른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무대는 지금까지 조회수 348만을 기록하며 여전히 화제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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