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18회 촬영에서 ‘대물림’이라는 주제로 나누던 중 무속인들이 대물림으로 인해 신내림을 받기까지 고통스러웠던 삶을 전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천지신당은 무속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어린시절부터 귀신을 보았고, 아버지를 비롯해 형제들의 병과 죽음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던 기구한 인생사를 눈물과 함께 털어놨다.
천지신당의 고백에 무속인들이 모두 공감을 했고, MC 이국주는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며 말문을 열었다. “(이야기를)듣다가 울컥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도 있지만 제일 슬펐던 말은 ‘나 때문에’라는 말이 너무 속상했다. ‘빨리 (무속인을)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자책이 속상하다”라고 안타까워하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 4월부터 일본 도쿄에서 9평 원룸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마흔이 됐고,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4~5년 전부터는 시키는 일만 하며 쳇바퀴 돌듯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졌다. 언어도 배우고 싶었고, 막연하게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포부를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의 호화로운 자취 생활 아니냐는 비난을 받자 "20대 자취나 도전이 아니다. 저는 40대다"고 명확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