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구의 유족은 지난 7일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를 전하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지만 가족을 대신해 소식을 알린다. 마지막 길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은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이끌던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버스킹 시절을 함께한 원년 멤버다. 초창기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적 색깔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어려운 여자',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신풍역 2번출구 블루스' 등 여러 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또한 장범준의 솔로 활동에서도 동료로 함께하며 '홍대와 건대 사이'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렸고, 솔로 1집과 2집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장범준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고인을 기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장범준이 지난해 앨범 발매 당시 남긴 "경구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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