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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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고등래퍼' 출신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특별한 교육법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션의 개인 채널 '션과 함께'에는 정은표와 그의 아들 정지웅 군이 함께 출연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정은표는 아들의 수능을 100일 앞두고 매일 드라이브를 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정은표는 자녀와의 갈등 해결 방법에 대해 "사춘기 아이들과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평상시에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 뭔가 문제가 생기면 회의 비슷하게 엄마와 셋이 앉아서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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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제가 아이들 라이딩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차 안에 같이 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대화를 잘 안 하던 아이들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지웅은 "지웅이가 수능 100일쯤 남았을 때 라이팅 학원에 데리러 갔는데 너무 피곤해 보이더라. 그래서 '드라이브 할래?'라고 했더니 그러고 싶다고 해서 그날 자유로를 한 시간쯤 달렸어요"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은표는 그 후로 매일같이 자유로를 달리며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소리도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들이 '그날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아빠, 내가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온 건 아빠랑 드라이브 덕분이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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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지웅은 서울대에 진학한 뒤 직접 만든 노래를 아버지에게 헌정했다고. 정은표는 "이 친구가 학교 들어가서 만든 노래 제목이 '자유로'다. 근데 파일명을 보니까 아빠 헌정곡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걸 보는 순간 정말 울컥했어요"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편 정지웅은 지난 2019년 Mnet '고등래퍼3' 출연 이력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출연 당시 정지웅은 방송에서 "정지웅은 "아버지가 배우 정은표다. 어릴 때 '붕어빵', '문제적 남자',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었다. 랩을 만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모범생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정지웅은 아이큐가 165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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