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유익하다.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근황 LA 시리즈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민정의 고등학교 때부터 20년 지기이자 LA에 살고있는 친구가 등장했다. 이민정은 친구에게 "이번 연도에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작년에 실제로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숨길만한 게 아니라 우리 집 도둑 얘기가 기사로 나왔다. 다행히 우리 집은 큰 피해는 없었고 서랍장이 부서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이병헌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사건이 로스앤젤레스 주변의 부유한 동네를 표적으로 강탈해 왔던 강도들의 소행 중 하나라고 추측했다. 인근에 사는 배우 레나 웨이드의 집에도 강도가 들어 한화로 약 2억6740억원에 달하는 2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전해졌다.
이병헌이 보유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집은 매입 당시 200만달러(약 2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촬영이 시작되면 짧게는 3~4달, 길게는 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촬영시 본인 및 가족들이 체류하며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해당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특히 샌프란시스코 (치안 문제가) 심하다고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도 트렁크를 (강제로) 열어서 고장 내니까 그냥 트렁크를 열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LA는 유럽처럼 소매치기가 많고 이러진 않는데, 자잘한 도둑질이나 이런 건 좀 많이 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의 친구는 "교회 다닐 때 시큐리티들이 있는데 실제 전부 전직 경찰들이고, 교회 들어가기 전에 가방을 열어서 검사했다"고 첨언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치안에 관련된 건 사실 옛날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옛날에도 미국은 사람 없는 저녁 길거리를 막 걸어 다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결핍이 없어지니까 성장이 없어진다는 거지"라며 "어릴 적 엄마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민정아 나는 너를 믿어' 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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