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61회에서는 정오성(김현균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한 강미란(강경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란은 정오성을 만나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정오성은 "우리가 퇴근 후 만날 사이는 아니지 않냐"며 "할 이야기 있다며 굳이 밖으로 불러내서 할 이야기가 뭔지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강미란은 쉽게 말을 하지 못하고 물만 마셨다.
이에 정오성은 벌떡 일어나며 "마음 결정되면 그때 이야기 하라"고 하며 가려고 했다. 그러자 강미란은 "나 임신했다"며 "아니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오성은 주저 앉았다.

정오성은 "아이가 자신 없으면 내가 그 책임질 수 있는 만큼 책임지겠다"며 "그러니까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다는 뜻이다"고 했다. 이어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거고 다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다. 이말에 강미란은 "병원부터 가서 검사부터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나이도 있고 산부인과 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오성은 "혼자 보다 같이 가는 게 나을 것이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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