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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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허일 원장이 운영하는 화성유일병원이 최근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가운데, 배우 염정아가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의료계 셀럽'역을 맡았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새 드라마 '아이쇼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기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기와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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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극 중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인물 '김세희'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그는 함께 연기한 덱스(본명 김진영)에 대해 "평상시에 우리 진영이는 '산지직송'에서 본 모습 그대로 살갑고 귀엽다. 막내 같은 아이다"라며 "그런데 현장에서 '정현' 역을 연기하는 김진영은 정말 진지했다. 신인다운 태도로 모든 걸 배우겠다는 마인드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현이가 되겠다는 자세로 임하더라. 앞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태도에 정말 놀랐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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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션 장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염정아는 "나는 액션이 없었다. 지시만 하면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래서 오히려 액션이 너무 궁금하다. 아이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동료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5월 염정아의 남편 허일 원장이 운영 중인 화성유일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의사인 남편에게 역할 관련 조언을 받았는지 묻자, 염정아는 "외과 의사 역할이었으면 많이 물어봤을 텐데, 정신과 의사 역할이라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품에 안았다.

'아이쇼핑'은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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