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적재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하 A)이 "진짜 깬다. 유부남 싱송라(싱어송라이터)"라는 댓글을 남기자, 적재는 "네가 더 깬다"고 응수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은 "진짜 깬다. 유부남"이라며 다시 조롱했고, 적재는 손가락 욕을 암시하는 문자로 불쾌감을 표현했다.
도발은 계속됐다. A 씨는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지. 유부남 싱송라 어떨지"라고 댓글을 남겼고, 적재는 "네 인생이나 잘 살아. 비공개 계정으로 이러고 다니지 말고"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A 씨가 "사람들은 너 씹느라 난리더라. 알고는 있어야지. 예비 유부남이니까"라고 말하자, 적재는 "뭐 어쩌겠니. 내가 싫다는데 그러라 그래야지.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괴롭히는 너 같은 애들보다 내가 낫다고 생각해"라고 정면 돌파했다.
해당 네티즌은 "그건 네 생각이고, 팬들에게 배려 없는 너 같은 애들은 알아야지. 돌아선 팬들이 무섭다는 거 명심하고 유부남으로 잘 살아라"라고 비꼬았고, 적재는 "고마워. 잘 살게"라고 응수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논란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적재가 결혼하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결혼 후 안정된 음악을 기대한다"며 지지했고, 또 다른 일부는 "'남편짤' 같은 걸 보면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며 감정적인 공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적재는 이소라, 김동률, 아이유 등 유명 아티스트의 기타 세션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다.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0년 이후 세션 활동을 접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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