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의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알바의 여왕까지 단지 내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살롱 드 홈즈'는 종영 하루 만에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긴 했지만, 아직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 "구체적인 제작 시기나 방영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신 중에 시즌2 촬영이 들어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민 감독은 "힘들게 작품을 찍고 싶지는 않다. 새 시즌을 만드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테니 이시영 배우의 출산 이후에 시즌2 촬영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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