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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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용우(54)가 '은수 좋은 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영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 출연한 박용우를 만났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세현이 20년 전 사망한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하고 경찰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가려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박용우는 극 중 재단사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으로 분했다.

박용우는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평소 결핍이 많은 캐릭터를 좋아한다. 악역인 윤조균 캐릭터 역시 무엇인가 결핍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메스를 든 사냥꾼'을 찍을 때 되게 추웠던 기억이 나는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배우, 스태프들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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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인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용우는 "'은수 좋은 날'에서 너무 훌륭한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췄다"며 "배우에게 큰 행복 중 하나는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은수 좋은 날'에서 그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작품에 출연한 이영애를 언급하며 "오래전에 아주 잠깐 단역으로 함께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됐다"며 "이영애 씨와 촬영하면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연기적 쾌감을 오랜만에 느꼈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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