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인 김용만이 아들의 진로 선택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 특집으로, 조혜련, 이혜정, 윤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김용만의 절친으로 출언해 두 사람의 30년 우정을 바탕으로 나눈 자녀 고민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서로 자식 얘를 많이 했다"며 "오빠 아들은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하다가 DJ가 됐다고 우리 아들도 학교를 그만뒀기 때문에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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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혜련은 "유명한 대학 아니냐"고 물었고, 김용만의 아들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 다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김용만은 아들의 선택을 말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 친구(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 본인 인생이니까 말리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조혜련도 "아들이 학교를 18살에 그만뒀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용만은 "혜련이 아들도 예전에 골키퍼 한다고 해서 장갑을 선물한 적 있다. 지금은 드럼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서로에게 위로가 됐던 시간을 떠올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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