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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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여배우를 좋아한다고 몰아가는 출연진에게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여배우 '2세대 트로이카'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연은 "미스터리 12회 여배우 편이 방송되고 나서 나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이경규 님께서 도대체 어떤 여배우를 좋아하길래 이제까지 본 적 없었던 밝은 표정을 짓냐'라고 물어보더라"며 입을 열었다.
사진='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캡처
사진='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캡처
그러자 이경규는 "여배우 자체를 좋아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여배우를 좋아한다는 발언에 남자 출연진들은 이경규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이경규는 "뭐 잘못했냐 내가"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트로이카' 멤버들의 영상이 공개되자 이경규는 "나는 저분들을 실제로 전부 다 봤다"라며 "세 배우 중에 정윤희 씨를 만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쳤었는데 꿈속처럼 얼어붙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캡처
사진='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캡처
성형외과 전문의가 등장해 정윤희의 얼굴을 분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얼굴을 세 등분했을 때 정윤희는 1:1:0.9로 아주 이상적인 비율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한승연은 "너무 부럽다"고 반응했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2일 처방받은 약을 먹은 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경규는 경찰 조사에서 공황장애약과 감기약을 복용한 뒤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경규 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 복용 후 운전에 신중을 기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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