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장신영이 본격적인 복수를 하기 위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오창석 앞에 섰다.

7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21회에서는 다시 재회하게 된 백설희(장신영 분)와 김선재(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이전과 완전 달라진 모습으로 민경채(윤아정 분)와 만나게 됐고 민경채는 백설희가 예전의 그 백설희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백설희는 루시아라는 이름으로 민경채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때 김선재가 사무실로 들어왔고 민경채는 백설희와 김선재 각각에게 서로를 소개시켜줬다. 김선재는 백설희 얼굴을 보고 경악했지만 민경채가 루시아라고 소개했고 백설희 역시 모르는 척 하고 본인을 루시아라고 소개해 김선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김선재는 사무실에서 나간 뒤 어리둥정한 모습을 보였고 사무실 안에서는 백설희와 민경채가 대화를 나눴다. 민경채는 "우리 민강 유통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나눠서 운영 중이다"며 "사람들은 한 지붕 두 회사라고 하는데 4년 전에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난 마트에 손을 떼고 여기에 올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유통업 경력자라고 이야기 들었다"며 "거기다 남다른 능력자라더라 그래서 말인데 우리 온라인 팀에서 같이 일해보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

백설희는 웃으며 "지금 스카웃 하는거냐"고 물었고 민경채는 "한국에 정착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일자리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우리 인연이 예사롭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며 적극 어필했다. 민경채는 "우리 왠지 잘 맞을 것 같다"며 "굿 파트너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백설희는 의미심장하게 웃었고 이후 사무실에서 나갔다. 백설희가 나간 것을 확인한 김선재는 바로 민경채 사무실로 들어가 "저 여자 누구냐"고 물었다. 민경채는 "루시아 정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김선재는 속으로 "백설희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그 얼굴이 백설희가 아니란 거지"라고 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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