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초 합작 숏드라마 ‘서울원나잇’(일본 제목: 하룻밤의 비밀, 영원한 사랑의 시작?)이 6월 26일,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12일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랭킹 1위를 지속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원나잇’은 총 50화로 구성된 한일 커플 로맨스물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하루카가 홧김에 저지른 ‘원나잇’을 계기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룻밤의 만남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날의 상대가 회사의 새 본부장으로 등장하고, 예상치 못한 임신과 재벌가와의 연결까지 이어지며, 빠른 전개와 중독성 강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이 작품은 한국의 CAC 코퍼레이션과 일본의 영상 제작사 SCENE(株式会社SCENE)이 기획부터 촬영, 후반, 제작까지 공동으로 참여한 한일 최초의 합작 숏드라마다. 양국의 언어, 문화, 정서를 정교하게 반영한 연출과 대사, 그리고 서울과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이중 구조가 극의 사실감을 더욱 높인다.
주연 배우 공주한은 지난해 LG U+ 오리지널 드라마 ‘프래자일’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이후,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주연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펼친다. 상대역 마츠카와 아카리는 일본에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서울원나잇’에서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하루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소화하며 국내외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박진수 CAC 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서울원나잇’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숏폼 드라마의 강점과 한일 공동 제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경쟁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CAC 코퍼레이션은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한 광고,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작년부터 숏폼 드라마 분야에서 ‘내러티브와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서울원나잇’을 통해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 하반기에는 한일 합작 시리즈뿐 아니라 스릴러,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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