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정안TV
방송인 이혜영(53)이 전 남편인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2)의 재혼 소식에 응원을 전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이혜영은 "이상민 결혼한다며?"라며 자연스럽게 화제를 꺼냈다. 이에 동석한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JTBC '아는 형님' 피로연에 다녀왔다"고 말했고, 이혜영은 "어떠냐, 여자분 괜찮았으면 좋겠다. 진짜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고 덧붙이며 축하를 건넸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언니 진짜 너무 착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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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이 언니는 내가 데뷔하기 전부터 알았다"고 말했고, 채정안은 "잘 알 수 밖에 없지. 언니의 전 남편이 샵 제작자였잖아"라고 거들었다. 이혜영은 웃으며 "얽히고 설켰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상민이가 '샵에 노래 잘하고 예쁜 애가 들어왔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너한테 티는 안 냈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지혜는 "몰랐다. 난 사랑 못 받는다고 느꼈다. 상민 오빠는 표현을 안 해서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고, 이혜영도 "나한텐 더 표현 안 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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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앞서 2023년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서도 이상민의 행복을 빌며 응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혜영은 "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며 이상민의 앞날을 진심으로 걱정한 바 있다. "방송국에서 한 번 마주치면 좋을 텐데,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005년 이혜영과 이혼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지난 4월 30일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사업 관련 미팅에서 처음 만나, 약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