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보검이 먹은 갑오징어 무침, 서장훈도 반한 병어찜, 나래 최애 미역 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박나래의 엄마 고명숙 여사가 출연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날 박나래는 "사실 우리 엄마는 나 어렸을 때부터 고생한다고 요리 안 가르쳤다. 밥하는 것도 안 알려줬다. 그런 거 배우면 나중에 시집가서 밥만 한다고 그래서 요리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근데 웬걸 지금도 밥을 하고 있다. 시집 안 갔는데도 밥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작진이 "'나래식' 보면서 (박나래가) 요리하는 거 보면 어떠시냐"고 묻자, 고 여사는 "생각 외로 잘하고 빠르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박나래가 "내가 했던 요리 중에 먹어보고 싶었던 거 있냐"고 물었고, 고 여사는 "장떡이 맛있어 보였다"고 답했다.

이어 고 여사는 딸이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겠냐는 질문에 "나래를 위해주고 잘해주고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 인물은 안 예뻐도 된다. 살아보면 인물이 아무 필요 없다. 나한테 잘하는 사람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