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수 한혜진, 강다니엘, 배우 강은비, 최윤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은비는 "20년 만에 방송계가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면서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약 20년 전 첫 예능 '상상플러스'를 하며 탁재훈을 만났다는 강은비는 "그때 MC 할 때는 대본대로만 했는데 요즘에는 애드리브도 많이 하더라"고 저격했다. 김준호는 "형 꼭두각시였어?"라며 폭소했다.



평소 필터링 없는 말솜씨에 소속사로부터 "말을 하지 말라"는 주의까지 받은 강은비는 이상민을 향해 "약 끊으셨잖아요"라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이상민은 "공황장애 약? 머릿속으로 한 번만 생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은비는 "결혼 후 약도 끊고 욕도 끊고 약간 보살이 된 느낌"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개월 연애 후 초고속 결혼한 이상민과의 비교에 장기 연애 후 결혼한 강은비는 "요즘 더 뜨거워졌다. 다음 달에 애 들어설 것 같다"고 폭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예계에 들어갈 거니까 남자를 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유명해져서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날 것이다. 나를 지키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남자들이 같이 사진 찍자고 하면 "나랑 사진 찍으려면 돈을 내라"고 했다는 강은비는 "고등학교 때 사진부였는데, 축제 때 내가 사진 찍어주면 5천원, 나랑 찍으면 2만원이었다. 그렇게 140만원을 벌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