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박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홉 박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홉 멤버들이 데뷔가 확정됐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홉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이다.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최종 우승컵을 거머쥔 최정예 9인이다.

이날 스티븐은 "데뷔가 확정됐을 때 행복하고 기뻤다. 다시 이렇게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했다. 방송을 같이 했던 친구들 중에 떨어진 친구들도 있어서 이별한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했고, 동시에 아홉 명의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어 기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아홉 스티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홉 스티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박한은 "프로그램에 나오기까지 연습생 생활을 7년 정도했다. 무대에 서본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 저는 더 이상 거울 앞이 아닌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제 춤과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건 무대에 서는 거였다.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이다.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다.

팀명 아홉은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이자, 미완의 숫자 '9'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멤버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아홉의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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