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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엑소 멤버 타오(황쯔타오)가 자신의 생리대 브랜드 사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타오는 18일 자신의 생리대 공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생리대 62개입 한 박스를 49.8위안(약 7000원)에 판매했다. 방송 시작 30분 만에 45만 박스가 완판되며 2250만위안(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당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체험용 생리대 4만9500개를 개당 0.01위안(약 2원)에 판매해 1분 만에 완판 신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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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출신인 타오는 2015년 엑소 탈퇴 후 중국에 돌아가 사업가의 삶을 살고 있다. 2020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30억달러(약 4조 1280억원)를 상속받았다.

타오는 고질적인 중국의 ‘중고 생리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된 생리대를 판매한다는 목적으로 생리대 사업을 시작했다고. 그는 자체 생리대 브랜드 ‘도마이웨이(Domyway)’를 만들어 공장을 매입했다. 이 공장에서는 분당 3600개의 생리대가 생산된다고 알려졌다.

‘도마이웨이’의 구인광고도 눈길을 끈다. 도마이웨이의 유통 영업 총괄 직무의 월급은 무려 3만 위안(약 593만원)에 달한다. 중국의 2023년 평균 월급이 6050위안(약 119만원)인 것에 비하면 약 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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