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하영의 베이킹 실력이 공개된다.
지난주 편셰프로 첫 등장한 하영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신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여 먹는 '라면 러버' 면모의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곧이어 다 먹어버린 최애 갓김치를 아쉬워하며 뚝딱뚝딱 갓감치를 담가 자취 요리 이상의 요리 실력을 드러냈했다. 여기에 주변까지 웃음을 전염시키는 그녀만의 유쾌발랄한 웃음과 친화력 대장 면모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하영은 "밀가루가 많지 않아, 계란으로 할 수 있는 파블로바 케이크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말했다. 머랭 쿠키로 만들어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안은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파블로바 케이크는 비주얼도 예뻐, 최근 SNS에서도 핫한 메뉴. 그러나 구입하려면 6만원에서 8만원까지 하는 고급 케이크다. 하영은 "계란, 설탕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하영의 파블로바 케이크 만들기는 시작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다. 본가에서 아직 집기를 다 가져오지 않은 탓에 휘핑기가 없었던 것. 뒤늦게 깨달은 하영은 잠시 절망했지만, 놀라운 기지를 발휘해 휘핑기 없이 완벽한 머랭을 만들어냈다고. 여기에 하영의 남다른 미적 감각이 더해져 파블로바 케이크가 완성됐다.
케이크를 만드는 하영의 모습에서 '미대 언니'포스가 느껴져 모두 감탄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공개됐듯 하영은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 뉴욕 3대 예술대학으로 유학까지 갔던 미술학도. 하영의 손놀림에 케이크 역시 한 폭의 그림 혹은 작품처럼 예쁘게 완성돼 감탄을 자아냈다.
예쁘게 완성된 케이크는 어떤 맛일지, '미대 언니' 하영의 흥 넘치는 베이킹 시간은 2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디테일한 간호사 연기로 호평 받았다. 실제로 하영의 아버지와 언니가 의사, 어머니는 간호사다. 증조 할아버지는 과거 한양에서 양의학을 처음 개업했던 의사로 전해지며 하영의 의사 집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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