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20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다섯 번째 메인매치 ‘균형의 만칼라’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정현규의 회심의 반격, 그리고 연합의 예상밖 재편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함께 치열하게 게임을 했던 플레이어의 탈락은 그가 속해 있던 연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한 플레이어가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남은 다른 플레이어들의 충격과 분노가 거세게 휘몰아쳤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의 서바이벌답게 새롭고 강력한 게임과 정교한 룰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게임에 진심인 14인의 플레이어들의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 그리고 연합과 배신,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비밀로 서바이벌 예능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플레이어들의 열띤 승부욕과 짜릿한 전략, 그리고 관계성의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정현규는 ‘균형의 만칼라’ 당시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의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등의 비꼬는 말로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현규는 SNS 프로필 문구를 '죄송합니다'라고 변경했고, '혤스클럽'에 출연해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저렇게 재수없는 친구가 있을까. 그게 저더라. 지금은 사이 좋다"라고 반성했다.
정현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멘사 측정 가능 IQ 최대치 156을 기록했다. 연애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에서 성해은과 현실 커플이 됐으나, 올해 4월 성해은과의 럽스타그램 게시글이 삭제되면서 결별설에 휩싸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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