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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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찬밥 논란'을 딛고 겹경사를 맞았다.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도현이 제대하면서 '곰신'에서 탈출함은 물론 '예능캐'로도 맹활약 중이다.

임지연은 최근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서 제외돼 시상식 전부터 갑론을박이 일었다. 후보 공개 당시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고민시('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정년이'), 김혜윤('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폭싹 속았수다'), 장나라('굿파트너') 등 5인이 이름 올렸는데, '옥씨부인전'에서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임지연의 제외 되면서다. 임지연은 '리볼버'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 후보에만 이름 올렸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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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옥씨부인전'에서 임지연은 도망친 노비부터 당찬 양반 아씨까지 다양한 얼굴로 드라마에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백상예술대상 후보 선정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임지연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은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수현이 수상했다. 그러나 임지연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옥씨부인전'으로 신인상을 받은 추영우에게 환한 박수와 미소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리볼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의 최우수상 수상에 축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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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은 불발됐지만, 대신 시상식 패션으로 화제에 중심에 섰다. 이날 핫핑크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한 임지연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색감에 슬림한 실루엣까지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쿨톤의 핑크빛 메이크업과 단발 웨이브 스타일로 우아함을 더해 '베스트 드레서'로 꼽혔다.

임지연은 현재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다. 임지연은 마른 몸매가 믿기지 않는 '대식가'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SNS에서도 임지연의 쉼 없이 이어지는 먹방 장면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막내 이재욱과 티격태격 남매 케미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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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경사를 맞았다. 임지연은 지난 13일 이도현이 공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함에 따라 '곰신'에서 탈출해 '꽃신'을 신게 됐다.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도현은 군 휴가 중 2024년 열린 백상예술대상에 제복을 참석, 영화 부문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은 뒤 "지연아 고마워"라며 연인 임지연을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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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올해 tvN에서 방송 예정인 '얄미운 사랑' 출연을 앞두고 있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와 호흡 맞춘다. 예능을 통해 대중적 사랑을 얻은 임지연이 배우로서 보일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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