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가수 신성우가 첫째 아들의 성적을 공개하며 영재임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데뷔 34년 차 신성우가 절친 장호일, 정영주, 윤소이를 집에 초대해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첫째 아들 신태오에 대해 "시험을 봤는데 전국에서 20등 안에 든다고 하더라. 상위 0.1%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 간다 하면 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소이가 "태오가 1등 했다면서요?"라고 묻자 신성우는 "왜 말을 안 했지? '너 시험 잘 봤다며?'라고 물었더니 그냥 가더라. 무릎에 앉히고 '너무 고맙다, 잘했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16세 연하 아내와 2016년 결혼해 2017년 첫째 태오, 2022년 둘째 신환준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금은 내가 돈 관리를 한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한테 사업한다고 돈 달라고 하면 안 주겠지만, 공부를 잘해서 더 하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또한 신성우는 저작권료를 기반으로 자녀들을 위한 재정적 대비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의 모든 판권을 사들였다. 음원 2차 인접권까지 전부 포함해서 일정 금액을 맞춰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성우는 "내가 없어도 일정 수익이 나오도록 했다. 저작권료는 사후 70년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장호일은 "대비가 훌륭하다"고 감탄했고, 윤소이는 "초상권은 사망하면 끝인데 멋지다"고 반응했다.

신성우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화제가 됐던 쫄바지 패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첫 방송 날 옷이 없어서 여동생 쫄바지를 입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그냥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에서 계속 쫄바지를 착용하면서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고 했다. 또 히트곡 '서시'에 대해서는 "10분 만에 만든 곡이다. 친구가 여자친구가 유학을 가서 슬퍼하길래 소주 한잔 하다 기타 치는 걸 듣고 바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뒤에 살았는데, 남학생들이 어깨동무하고 '서시'를 부르더라. 노래를 만들었으면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우는 1집부터 모든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으며, 등록된 저작권 곡만 120여 곡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