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엘 캐피탄이 프로듀싱한 음악으로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엘 캐피탄이 아홉의 데뷔 앨범에 참여하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의 특별한 관계 때문. SBS '유니버스 리그'에서 9명의 멤버는 서바이벌 참가자로, 엘 캐피탄은 참가자들을 이끄는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 누구보다 아홉을 잘 아는 그가 이번에는 데뷔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멤버들의 성장과 팀 결성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 온 점이 어떤 음악적 특별함으로 작용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도 방탄소년단, 아이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유니버스 리그' 경연에서 선보인 음악 또한 K팝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중에서도 '맘마미아', '마이, 마이, 마이', '온&온'은 아직도 서바이벌 명곡으로 회자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홉(AHOF)은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자 F&F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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