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07회에는 김태희가 출연해 결혼, 육아, 연기 열정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여기 나오기 전까지도 전쟁이었다. 아이들 준비물이랑 숙제가 너무 많다. 뉴욕에서 돌아오자마자 주문을 했는데 배송이 지연돼 남편에게 오늘 아침 학교에 전달해달라고 했다. 결국 남편이 동묘에서 사왔더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이제 커서 많이 편해졌지만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엄마께 잘하지 못했던 게 미안하다. 엄마, 사랑해요"며 눈물을 보였다.
김태희는 또 "학창 시절에도 없던 사십춘기가 지금 와서 오는 것 같다. 육아 스트레스가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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