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것도 스팸인 줄 SK에 이어 디올까지... 왜 그럴까.. 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주아가 D사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에는 "당사는 2025년 5월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당사는 2025년 1월 26일에 발생한 이 침해사고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즉시 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이 사건을 조사하고 대응하고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D사 측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고객님께서 저희에게 공유하여 주신 성함, 경칭,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데이터, 선호 데이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본 사건의 영향을 받은 데이터베이스에는 고객님의 은행 정보, IBAN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어떠한 금융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예방을 위한 최선의 조치 차원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연락(문자, 전화, 이메일 등)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알 수 없는 출처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을 열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D사는 "저희는 고객님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고객님께 우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고객 데이터의 기밀유지와 보안은 디올 하우스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 고객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벌어지면서 개그맨 박성광, 아나운서 주시은 등이 불안함을 표한 바 있는 상황. 명품 브랜드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신주아는 결국 '천불나서 못살겠네'라는 제목의 노래를 설정해 기분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주아는 2014년 태국 유명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는 재벌 2세 사업가인 쿤 사라웃 라차나쿨과 결혼했다. 결혼 후에는 '맨투맨', '브라보 마이 라이프', '킬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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