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 사진제공=채널A, 텐아시아DB
이혜원, 안정환. / 사진제공=채널A, 텐아시아DB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둘째 아들 리환이 출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오는 1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3회에서는 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출연했다. 이날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발리 가족들의 각국 문화와 일상이 공개되며, 음악감독 김문정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과 후강원은 뱃속 아이 '알밤이'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해 축하를 받았다. 후강원은 임영웅 팬임을 드러내며, 아이를 위한 태교송으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고, 임영웅 굿즈존에 아이의 첫 신발을 전시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안정환과 이혜원은 "알밤이는 태어날 때부터 '건행'을 외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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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진은 '모차르트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태교 여행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혜원은 "리환이를 임신했을 당시 예정일이 12월이라 캐럴로 태교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 대기 중 진통 강도에 따라 캐럴을 느린 버전과 빠른 버전으로 나눠 틀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혜원이 12시간 진통하는 동안 음악을 계속 바꿔 들려줬다. 산통이 절정일 때는 빠른 캐럴로 바꿔주는 DJ 역할을 했다"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지금도 리환이는 캐럴을 들으면 잘 잔다. 요즘은 트럼펫도 분다"며 태교 효과를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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