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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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CON JAPAN 2025'의 3일간의 축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1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KCON JAPAN 2025'의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M COUNTDOWN STAGE)' 엔딩 무대에 출격했다.
사진='KCON JAPAN 2025'
사진='KCON JAPAN 2025'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의 타이틀곡 '블루(BLUE)'로 본격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제로베이스원은 여유로운 움직임 속에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푸른빛 파라다이스로 전 세계 제로즈(ZEROSE, 공식팬덤명)를 초대한 가운데, '미스터리 청량'의 매력을 발산하며 '5세대 아이콘'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어진 '데빌 게임(Devil Game)'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베베(BEBE)의 리더 바다가 안무에 참여한 곡인 만큼, 파워풀한 군무로 180도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미스터리한 그루브 위에 제로베이스원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원은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와 '굿 소 배드(GOOD SO BAD)'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관객들에게 초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돌출 무대로 이동해 에너제틱한 군무를 펼치며 현장의 팬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사랑에 빠진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은 석매튜와 박건욱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만날 수 있었다. 두 멤버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OST인 '백패커(BACK PACKER)'를 선보였다. 무서운 것 없는 질풍노도 10대들의 패기와 열정을 담은 곡으로, 강렬한 래핑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KCON JAPAN 2025'
사진='KCON JAPAN 2025'
성한빈은 3일 동안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의 스페셜 MC로 맹활약했다. K-팝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박건욱 역시 1일 차 스페셜 MC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성한빈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앞서 성한빈은 2021년부터 '스트릿 댄스' 시리즈의 진행을 맡아온 강다니엘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스우파3')의 새 MC로 낙점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블루 파라다이스'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K-팝 새 역사를 쓰며 '차세대 글로벌 톱티어'로 등극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28위로 처음 진입하며 5세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후 빌보드 차트에 4주 연속 진입,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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