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는 최근 JTBC 신규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과 채널A의 신규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달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전현무는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로써 전현무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은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들의 호강을 위해서 스스로 '개고생길'을 선택한 다섯 패널에 대한 관찰 리얼리티다. 이 세상 모든 개의 행복을 위한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전현무는 '개호강 유치원'의 원장을 맡아 개들의 행복을 '0순위'로 놓는 운영을 한다.

현재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톡파원 25시' 등에 출연 중이다. 어딜 틀어도 전현무가 나온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해 전현무는 파일럿, 레귤러 할 것 없이 출연한 프로그램만 21개에 달할 정도로 대세 행보를 보였다. 전현무의 수입은 연간 30억~4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현무는 지난해에도 방송을 통해 체력적으로 지친 근황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술을 마시려고 해도 시간이 없다. 바쁘다 보니 돈 쓸 시간도 없고, 그저 눈만 뜨고 일하는 상태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록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그의 모습에서는 피로가 진하게 묻어났다.

특히 정보 예능, 관찰 예능, 토크쇼, 교양형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장르에 투입돼도 이질감이 작아 PD들이 지속적으로 기용하는 사례가 많다. 전현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진행 톤이 무겁지 않아 프로그램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다작해도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진행자"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은 전현무는 올해도 각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주요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시 한번 전현무가 연예 대상을 향한 시동을 걸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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