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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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고(故)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도 함께했다.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은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김새론에 녹취에 따르면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 이용 당한 느낌이다. 처음 한 게 중2 겨울방학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했다.
"김수현과 15살에 첫 성관계"…故 김새론 유족 측,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
이후 부지석 변호사는 김새론의 유족 측도 김새론의 녹취록을 공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사과를 원했던 건데, 김수현 측은 오히려 무분별한 고소를 하고 있다. 유족 측은 수사 기관이 원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했고,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제보자가 피습 사건을 겪으면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누구보다도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가 중학교때부터 사귀었다는 걸 누구보다 알고 있음에도 유족 측을 고소했음에 무고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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