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기자회견에서 밝혀
김수현 측 "녹취파일, AI로 조작됐다" 주장
김수현 측 "녹취파일, AI로 조작됐다" 주장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고(故)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도 함께했다.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은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김새론에 녹취에 따르면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 이용 당한 느낌이다. 처음 한 게 중2 겨울방학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누구보다도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가 중학교때부터 사귀었다는 걸 누구보다 알고 있음에도 유족 측을 고소했음에 무고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이 녹취 파일은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가세연에 전달한 사람은 골드메달리스트에도 '김새론이 김수현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라고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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