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유재석/사진=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박명수, 유재석/사진=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박명수가 유재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운전 중 민폐 행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수석에서 운전에 간섭하거나, 차량 내에서 몰래 방귀를 뀌는 행동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박명수는 이 자리에서 "나는 방귀가 나올 것 같으면 창문을 연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나라도 기분이 나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무한도전'이 20주년이 됐는데, 사실 그동안 방귀를 꽤 많이 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준하나 정형돈 같은 멤버들은 '방귀 뀌었냐?'고 바로 반응했지만, 유재석은 단 한 번도 그런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은 그런 상황에서도 아무 말 없이 참아줬다. 그래서 진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에 "유재석은 제 방귀 냄새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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